저희 엄마 후기입니다.

평소 선크림만 바르면 눈이 아프고 시리고 시야가 답답하고 불편한 사람입니다.

그게 당연하니까 피부라도 덜 답답한거나 그나마 눈이 덜 따가운거.

뭐 그 정도만 되더라도 다행이지 하면서 딸애가 사다주는 여러가지 브랜드 선크림을 이래저래 주는대로 발랐었어요

그래도 완전히 만족스러운 선크림은 없었어요

발라야하니 바르는거지 어쩔 수 없지 하고 발랐지요 원래도 피부 답답해지는게 싫어 젊어서부터 피부에 뭐 바르는걸 잘 못했고 화장을 해도 눈에 색조만 했는데 그때야 젊었으니 눈이 좀 나앗고 지금은 늙어 눈이 약해져서 스킨로션도 피부답답하고 어떤건 눈도 답답하고 부옇고 그래서 비싼거라고 명품이래도 싫고선크림은 앞서 말한거 또 말해뭐해요

근데 이건 정말 얼굴에 아무것도 안바르고 선크림만 바르는데도 부드럽게 촉촉하게 발리고 무기자차니 유기자차니 나는 몰랐는데 무기자차라서 더 순한거라면서요? 근데 또 둘째 딸이 그러는데 무기자차 바르면 석고상처럼 되서 안바르게 된다는데 선크림 바르는 방법대로 항상 나가기 30분전에 바르고 보니까 피부가 뽀얘지기만 하고 석고상같아진다던 딸애말같지 않더라구요

그런데다가 바를때도 신기하게 눈이 하나도 안불편하고 앞도 너무 잘보이고 따갑고 시리고 그런게 전혀 없어서 어머어머 이거 너무 신기하다 라고 촌스럽게 계속 반복해서 딸아이 붙잡고 떠들었는데 그러면서도 의심스러우니 이따 눈도 비벼보고 나가서 땀흘리고 하면 또 따가울 수도 있겠지 하면서 흐린눈으로 돌아섰는데 나가기 전에 준비하며 30분간 핸드폰도 들여다보고 나이가 드니 눈물도 늘어 무의식중에 눈도 비벼닦고 하다 문득 생각이 나더라구요

어머 나 지금 눈이 하나도 안아프네? 하고요

그래서 딸애한테 얘기했어요 이제 나 이것만 쓸란다 엄마 이걸로 사줘

그리고 제 주변에 저같이 불편해 하는 친구들한테도 딸애가 저 사준거 나눠주고나니 딸이 엄마꺼 없다고 또 주문해줬어요

지금도 매일매일 팍팍 쓰고 있어서 금방금방 줄어드는데 너무 편하고 좋아요

이런 선크림이 있는지 몰랐는데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잘 쓸게요 라피엘랩스 고맙습니다